족저근막염 충격파 치료후 수술받은 후기

족저근막염 충격파 치료후 수술받은 후기

발뒤꿈치뼈와 발가락뼈를 이어주는 족저근막에 미세한 손상으로 염증이 발생해서 걸을때마다 통증이 생겨서 너무 힘든 나날을 보냈습니다. 


쉽게말해 족저근막은 발의 아치를 유지하면서 발의 충격을 흡수하는 역할을 하고 있는 부위인데 염증이 생겼으니 충격이 그대로 전해지면서 걸을때는 물론 서있기만해도 통증이 느껴져서 결국 수술을 하기로 결심했습니다.



족저근막염 경과

직장에서 당직을 서고 퇴근하면서 조금이라도 집에 일찍 가기 위해 지하철 계단으로 올라서는데 발에 통증이 느껴지더라구요.. 당시에는 밤도 새고, 원래 그랬으니깐 이라고 대수롭지않게 생각하고 넘겼습니다.


하지만 이후로 통증이 너무 심해서 정형외과에 가서 충격파 치료를 받았습니다. 충격파 치료는 다행히 실비보험이 가능해서 큰 비용은 들지않았지만, 계속 병원을 방문해야하니 직장에 눈치도 보였고 마음이 불편했는지 다음날 다시 통증이 재발했습니다.



그래서 의사 선생님께서 약을 먹으면서 스테로이드 주사를 맞는 것은 어떻겠냐고 말씀해주셔서 그렇게 하기로 했습니다. 집안의 가장인 저로서는 직장 생활을 그만둘수 없기에 욕조에 물을 받아서 샤워를 하면서 발바닥 지압도 해보고, 신발도 바꿔 신어봤습니다.


하지만 스테로이드 후기를 보기 한두번은 괜찮은데 장기간 5회 이상 맞게 되면, 족저근막이 단단해지고 예전처럼 돌아갈수도 없기때문에 최악의 경우 수술할때 재발의 가능성이 매우 높아진다는 소리를 듣고 스테로이드 주사 치료는 그만두기로 마음 먹었습니다.


하지만 족저근막염의 고통은 겪어본 사람들만 아시겠지만, 너무 힘들었기에 결국 수술을 해야하나라는 생각만 계속 들었습니다. 밤에 좀 괜찮아질만하면 아침에 일어날때부터 통증이 시작되어서 잠들때까지 고통의 연속이었습니다.



족저근막염 수술 결심까지

결국 첫발을 내딪으면 걷지도 못할 정도로 통증이 오게 되어, 과장님께 말씀드리고 아내와 함께 병원에 방문했습니다. 당시 정형외과에서 충격파 치료를 받고, 주사는 통증신경외과에서 맞고 있었는데 통증신경외과 의사선생님이 너무 좋으셔서 통증신경외과 병원을 방문했습니다.


복숭아뼈 아래쪽에 주사를 맞고 30분정도 누워있었을까요.. 통증이 사라지면서 건강의 중요성을 다시한번 깨달았습니다. 하지만 임시방편이라는 것을 알기에 MRI 촬영을 해보기로 했습니다.


확인결과 뒷꿈치뼈와 아킬레스건 사이에 염증이 발생한 것을 확인하였고, 염증을 제거하고 나면 아킬레스건이 짧아지기에 연장수술을 해야한다고 의사선생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하지만 의사선생님도 재발 가능성도 높고, 아직 젊기때문에 비수술 치료로 재활을 해보다가 도저히 안되면 수술을 하시라면서 진료해주셨습니다.



족저근막염 수술 후기

복숭아뼈 아래 주사를 맞은지 2~3주 정도 지났을 때 말할수 없는 통증이 다시 밀려왔습니다. 회사에서도 제가 아픈 것을 알기에 흔쾌히 휴가를 받아주셨습니다.


수술을 하기로 결정을 하고 입원을 했습니다. 하루정도 마음의 준비를 하고, 오전에 수술하기로 결정되었습니다. 수술은 당연히 수면마취 상태에서 실시했는데 약 2시간정도 걸렸습니다.


수술 후 눈을 떠보니 반깁스를 하고 있었고, 종아리에 힘을 주니 아킬레스건 부위가 아팠습니다. 하지만 수술 전의 통증은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매일 수술 부위에 대한 소독과 찜질, 치료를 거치면서 일주일정도 지나서 반 깁스를 통깁스로 교체했습니다.


2주차에 연휴가 포함되어 있어서 일단 계속 쉬고, 3주차에 깁스를 제거했습니다. 수술 자국때문인지 주글주글한게 보기가 민망했지만 깁스를 제거했다는 이유만으로도 기분이 좋았습니다.


4주차에 퇴원을 했는데 의사선생님께서 이제부터 재활의 시작이고, 진짜 조심해야한다며 3번 정도 강조하셨던것 같습니다. 병원 내 재활치료센터와 집에서 운동을 꾸준히 해야한다고 했는데 남자의 경우 보통 6개월정도면 걸을수 있을거라 이야기 해주셨습니다.


수술 후에 든 생각은 천만다행으로 한 쪽발만 아파서 그나마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통깁스를 양발에 할수도 없고, 그렇다고 시차를 두고 수술을 할순 없는 노릇이었으니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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